‘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모델 지망생 청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시속 180km의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X세대 청춘의 라스트 드라이브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은 뉴트로 시네마다.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불리며 1980년대 영화계를 선도한 스타 감독이자 당대 최고의 흥행사인 배창호 감독의 작품이다. ‘젊은 남자’는 별도의 부가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관계로 약 28년 만에 신인 배우 이정재의 연기를 볼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배우 신은경, 이응경, 김보연과 더불어 올해로 사망 3주기를 맞은 고(故) 전미선의 그리운 신인 시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이한을 연기한 이정재는 13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다. 메인 예고편 속에 담긴 스물두 살 배우 이정재의 모습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 MZ세대의 반응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