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LIG 2022 울산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축구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축구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구본상 LIG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장애인체육 단일 종목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LIG는 이 대회 후원 이외에도 최근 15년간 총 15억 원을 장애인 축구 발전 기금으로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스러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 팀에서 선수단 300여 명이 참가해 △전맹부 △저시력부 △뇌성마비부 △지적부 △청각부 등으로 나눠 우승팀을 가린다.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은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에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회를 3년만에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축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