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말썽이다. 몰도바 원정 이후 최대 12명이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매체 더선은 “맨유 선수들과 스태프가 몰도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후 식중독 의심에 시달렸다”라며 “맨유는 몰도바에서 먹은 음식 때문인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먹은 음식 때문인지 조사 중”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맨유는 지난 16일 몰도바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승점 3·1승 1패)은 2위에 위치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음달 2일 EPL 9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17로 리그 2위, 맨유는 승점 12로 리그 5위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