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승무원의 좌충우돌 수사기 ‘플라이트 어텐던트’ 시즌1과 2가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플라이 어텐던트’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크리스 보잘리언의 소설을 각색한 HBO맥스의 오리지널 드라마다.
승무원이란 직업 덕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술과 파티를 즐기는 캐시(칼리 쿠오코 분)는 방콕 비행에서 매력적인 탑승객 앨릭스를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호텔에서 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캐시는 옆에 끔찍하게 죽어 있는 앨릭스를 발견하고 패닉에 빠진다. 어떻게 된 일인지 전날 밤을 기억해 보려 하지만 술로 인해 필름이 끊긴 상황이다. 캐시는 두려움에 도망치지만 FBI의 수사망이 점점 조여온다.
‘플라이트 어텐던트’는 캐시의 조각난 기억을 바탕으로 앨릭스 살인사건의 진실을 드러낸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코미디를 더한 시즌1은 영화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토마토 지수 91%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레전드 미드 ‘빅뱅이론’에 출연해 특유의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칼리 쿠오코가 캐시 역을 맡았다. 극한 상황 속 캐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지난 ‘제74회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