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웰메이드의 진가를 발휘하며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 음악과 미장센, 디테일 다른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흡인하고 있는 것.
인기를 입증하듯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상승세다. 지난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0.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또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9월 2주차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과시했으며, 굿데이터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지속 랭크 되고 있다.
20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랭킹 8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톱10’이 제공하는 비영어권TV 부문 랭킹에도 2주 연속 진입했다.
돈과 욕망이 만들어낸 소용돌이에 휩쓸린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 세 자매의 앞날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던 푸른 난초와 정란회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가장 높은 곳까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그들, 그리고 오혜석(김미숙 분)을 비롯한 연쇄적인 죽음들은 어느덧 세 자매 앞에 성큼 다가온 위험을 예감케 했다. 과연 그 가늠되지 않는 힘 앞에서 세 자매는 어떤 방식의 싸움을 이어 나갈 것인지, 이들의 선택이 만들어낼 더욱 짜릿한 2막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