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초,중학교 축구팀의 감독, 코치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콘퍼런스를 28일, 29일 이틀간 파주NF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소년 선수들의 포지션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지도자들에게 제공하고, 주요 국내외 대회에서 나타난 축구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강의는 미하엘 뮐러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포함한 협회 강사, 유소년 전임지도자들이 맡는다.
28일과 29일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파주NFC 강당과 백호구장에서 이론과 실기 강의를 진행한다. 이틀 동안 약 300명의 초,중학팀 지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뮐러 위원장이 ‘포지션 프로젝트 -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을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중학생을 위한 포지션 훈련’ 실기 시연을 한다.
둘째 날에는 대한축구협회가 처음으로 구성한 유소년 테크니컬 그룹이 국내 유소년 대회를 분석한 결과를 이임생 협회 강사가 발표한다. 또 전임지도자들이 초등 선수용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실기 강습을 한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그동안 전체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콘퍼런스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유소년 지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방법과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