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의 친언니인 박모씨가 '박민영 열애설' 상대로 불거진 강모씨의 친누나가 대표로 있는 상장사인 인바이오젠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인바이오젠 사외이사 직을 사임했다.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또한 인바이오젠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씨를 포함한 사외이사 2인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2900만원, 인당 평균 보수 1450만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 달 28일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빗썸 회장' 명함을 파고 다니는사업가 강씨와 열애 중"이며, "강씨가 은둔형 재력가인데, 인바이오젠 뿐 아니라 비덴트, 빗썸라이브 등 다수의 사업을 뒤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질적 소유주"라고 단독 보도했다. 또한 다수의 부를 축적한 과정에 대해 여러 의문도 제기했다.
박민영 측은 이 같은 열애설에 대해, "상대와 이미 이별했으며, 언니도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해명했다. 상대방을 손절하긴 했지만 정확한 결별 시기는 밝히지 않아 이번 열애설 때문에 이별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