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최도일 역)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 9회에서 강렬한 액션은 물론 센스와 기지를 발휘, 수세에 몰린 오자매의 편에 서며 시청자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원상아(엄지원 분)를 향해 총을 겨눴지만 푸른 난초 차를 마셔 혼미해지는 정신을 안간힘을 써서 버텨내던 오인주(김고은 분)는 결국 원상아의 수하들에 의해 제압당하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오인주가 날린 종이비행기로 과태료 경고를 위해 보안요원이 찾아왔고, 이 상황을 이용해 소화기로 수하들을 공격하는 기지를 발휘해 집으로 급습해 오인주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tvN ‘배드앤크레이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로 주목받았던 위하준은 이번 방송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까지 부여한 액션으로 액션 장인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짧은 장면이었음에도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액션들과는 달리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동작으로 최도일의 캐릭터를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한 액션 연기를 펼쳤던 것.
특히 정신을 잃어가는 인주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손길과 걱정과 애틋함 가득한 눈빛은 여심을 흔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매회 여심을 설레게 하는 어록을 탄생시키며 도일, 인주 커플 팬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위하준은 이번회에선 공조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드러낸 대사들로 여심을 흔들었다.
종호(강훈 분)로부터 인경이 납치된 것 같다고 연락이 오자, 동생을 구하려 한국행을 감행하려는 인주를 걱정하면서 “잠깐 기다려 줄 수 있어요? 내가 방법 생각해 낼 때까지. 지금은 인주씨도 위험해요. 계획 좀 세우고 가죠. 내가 당장 같이 갈 수가 없어서 그래요”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위하준은 절대 강자인 원령가의 공세에 수세에 몰리고 있는 오인주와 그의 자매들의 편에 서서 치밀한 두뇌플레이는 물론 고수임의 수하들을 단숨에 쓰러 뜨리는 액션 고수의 모습까지 원령가를 대적할 유일한 인물로 부상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