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동상이몽에 빠진 대혼돈 10기들의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이날 12인의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달빛 아래 진지하고 은밀한 대화를 나눈다. 이 중 한솔로녀는 “같이 생활하면서 사람을 보게 되지 않나.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지금까지 계속 왔었다”며 “(나한테)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뭔가 남아 있는 거지”라고 한 솔로남에게 핑크빛 돌직구를 날린다.
이에 양볼이 빨개진 솔로남은 “확실하게 말하겠다”면서도 말을 빙빙 돌려 고구마를 연속으로 먹은 듯한 답답함을 자아낸다. 결국 솔로녀는 “내 선택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솔로남과의 대화를 정리하려 하지만, 솔로남은 한시가 급한 슈퍼 데이트권 결정을 앞두고도 “좀 이따가 얘기해도 되냐”며 원점으로 되돌아간 답을 내놓는다.
이 솔로남의 ‘고구마’식 화법에 과몰입하던 송해나는 경악하고, 데프콘도 “그래서 (솔로녀가) 좋아요, 안 좋아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결국 솔로녀는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핵심 정리로 솔로남의 속뜻을 캐치하고, 심쿵 멘트를 쉴 새 없이 쏟아낸다. 솔로녀의 사이다 화법에 3MC는 감동하고 데프콘은 “작살난다. 남자는 저런 말에 간다”며 손뼉을 친다.
반면 데프콘마저 극찬하게 한 쿨한 ‘토크 사이다녀’는 화기애애한 대화 후 “지금은 (솔로남의 대화법을) 듣고 있지만 (나가서도) 이게 될까?”라며 “고구마 먹은 느낌이다. 대화의 방식이 좀 무섭다”는 속내를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나는 솔로’는 지난달 28일 방송분이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5.1%(수도권 유료방송 가구 ENA PLAY, 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다. 또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9월 4주차 ‘비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서도 2위를 차지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10기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5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