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종합 축제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이 약 3년 만에 경남 진주에서 27일간 펼쳐진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문화관광부·진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2022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오는 8일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국내외 드라마 팬들과 만난다.
8일 오후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김환,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시상 부문은 모두 13개. 지난 1년간 국내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작품들과 OTT 드라마들이 대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이 그룹 업텐션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19 이전에 개최된 ‘2019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최수종(대상), ‘스카이캐슬’(작품상), 김서형(핫스타차이나상), 김민정(여자최우수상), 김동욱(남자최우수상), 이세영(여자우수상), 이규형(남자우수상), 정동환(공로상), 옹성우(한류스타상) 등의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에서 성대한 레드카펫이 열려, 스타 배우들과 드라마 관계자들이 오랜만에 진주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환혼’ ‘고스트 닥터’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사내맞선’ 등 지상파, 케이블 드라마는 물론 넷플릭스 ‘수리남’, 티빙 ‘괴이’등 OTT 드라마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이에 출연한 배우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KDF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는 우싸이드, 허주, 라잇썸, 펜타곤이 무대를 꾸민다.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서경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후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다양한 행사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 경상대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경상대학교에서 드라마영상국제포럼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행사장 전역에서 아시안 영상산업전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장대동 둔치에 드라마세트장이 세워지고, KDF토크콘서트, 프린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난 2006년 첫발을 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대상 등 13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드라마 종합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