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유튜브 채널 캡처.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김재중 앞에서 신체의 비밀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을 초대해 '술터뷰'를 했다.
평소 기안84의 팬이라는 김재중은 기안84와 술잔을 부딪히자마자 "형이라 부르겠다"면서 말을 편하게 했고 기안84도 "재중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형이 되겠다"면서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김재중은 기안84의 팔에 새겨진 타투의 의미를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창피해서 항상 얘기 안했다. 너무 오글거린다"면서도 잠시 후, "꿈을 가지자. 뜨거운 심장으로, 다음이 뭐라고 쓴 거냐. 찾아보겠다. 까먹었다 두 번째 거"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기안84는 "원래 문신을 한 다음에 바셀린을 발라서 딱지 생기는 걸 막아야 하는데, 내가 못참고 (상처를) 긁어버렸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실제로 과거 기안84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팔목에 있는 상처가 있었는데 보기 안 좋아서 문신을 새겼다"면서 "예전에 오토바이 타다가 논에 빠져서 생긴 상처인데, 남들이 무슨 사연 있는 사람으로 볼까 봐 위에 문신을 한 것"이라고 상처를 덮으려 문신을 한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번엔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의사가 이빨 뭐 이렇게 부딪히지 말라고 하더라. 근데 라미네이트 하니까 또 부딪히고 싶은 거다. 그래서 탁 탁 탁 하다가 또 깨졌다"라며 의사의 말을 듣지 않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한편 기안84는 '나혼자산다'를 연출했던 김지우 PD와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