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부 오프라인으로 축소 진행됐지만, 올해는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정상 개최된다. 부산=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05. 배우 양조위가 한국 드라마 출연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양조위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작품을 만나는 건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인연이 된다면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에 좋아하는 배우, 제작자분들이 많다. 당연히 기회가 되면 출연하고 싶다. 다만 언어가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양조위는 이어 “만약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캐릭터라면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송강호와 전도연 배우를 아주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두 배우와 꼭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양조위는 5일 열린 개막식에서 트로피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