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하정우부터 공로상 최불암, 신인상 배우희와 보나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스타들이 진주를 찾았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역시 블랙앤화이트가 장악했다. 민채은, 전소민 등은 화이트 드레스로 단아한 매력을 뿜어냈고, 신소율과 황보라는 블랙 드레스로 세련미를 살렸다. 신인상을 받은 배우희와 보나는 누드톤 계열의 톤다운 드레스로 개성을 드러냈다. 이날 영광의 대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하정우에게 돌아갔다. 하정우는 “드라마로 받은 첫 상인데 너무 커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드러냈다. 최근 ‘수사반장’ 프리퀄 제작 소식으로 주목 받은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은 공로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tvN ‘환혼’의 박준화 PD가, 작품상은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각각 가져갔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문화관광부·진주시 후원으로 열리는 ‘2022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국내·외 드라마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