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따.
이날 첫 방송된 '회장님네 사람들'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를 통해 시골의 정, 고향의 향수, 자연이 주는 위로를 선사하겠다는 예능 프로그램.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처음으로 만난 가운데, 김용건은 프로그램에 김혜자를 섭외하겠다면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김용건의 전화에 크게 기뻐하며,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 반갑다. 잘 있었냐"라고 반가워해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용건은 "우리가 '전원일기' 한 번 모이자고 말을 했다. 한 번 나오세요"라고 섭외를 시도했다. 김혜자는 "그런데 내가 약간 다리가 아프다"라며 몸상태가 좋지 않다. 머리도 다시 해야하고"라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김용건은 "미용비 내가 계좌로 이체해 드릴게, 잘 하는 원장있어"라고 끈질기게 섭외를 이어갔다.
김혜자는 "아기는 잘 자라?"라고 김용건의 셋째 아들을 언급하며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당황한 김용건은 "잘 자라고 있다"고 서둘러 답했다. 그럼에도 김혜자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라면서 아들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수미 "금 한 돈 준비해라. 애기가 지 아빠를 똑 닮았다"라고 돌잔치를 곧 할 예정임을 알렸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해 8월 3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2세 출산을 두고 갈등을 빚었으나, 결국 오해를 풀고 그해 11월 셋째 득남 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무려 76세여서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