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서 맹활약 중인 엘링 홀란.(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 최고 레전드로 꼽히는 세르히오 아궤로(34)가 후계자 엘링 홀란(22)을 극찬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궤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격수는 호나우두(브라질)였다. 그는 모든 걸 갖춘 선수이자 골대 앞에서 위협적인 존재임을 거듭 증명했다. 시대마다 두세 명의 선수가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보통 다른 스타일을 지녔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호마리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레오(리오넬 메시). 이들은 각자 나름의 재능이 있었지만,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스코어러였다”고 덧붙였다. 맨시티 전설 세르히오 아궤로.(사진=게티이미지) 레전드들 다음으로 홀란의 이름이 나왔다. 아궤로는 “홀란은 힘, 운동 신경, 그리고 골에 관해 매우 특별한 본능을 지녔다. 이는 그를 위협적인 선수로 만든다. 그는 놀라운 스텟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아궤로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했다.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공을 들인 끝에 홀란을 품었다. 아궤로의 후계자가 된 홀란은 맨시티에서 훨훨 날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나서 15골을 몰아쳤다. 압도적인 득점 선두다.
계속해서 성공 가도를 달리기 위한 조건이 있다. 아궤로는 “홀란은 젊고, 계속해서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를 위한 핵심은 일관성”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