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대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제싱야는 전반 30분 수비수 3명을 뚫고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고재현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후반 35분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홍철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뽑혔다. 인천은 이동수·김민석·홍시후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5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고,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