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은 15일 첫 회 방송에서 성남대군을 맡아 역동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남대군은 말을 타고 넓은 들판을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 휘날리는 도포자락과 비장한 표정으로 일반 왕자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학에 제일 늦게 도착한 성남대군은 의성군(강찬희 분)과 주먹다짐을 벌였고, 서늘한 눈빛에서 강렬한 분노를 내뿜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다른 부드럽고 고운 왕자들과 달리 거칠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반항아적 기질을 여과 없이 보여주다가도, 동생들에게는 따뜻하면서도 듬직한 형의 면모로 까칠함과 다정함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슈룹’의 1회 방송 후 ‘성남대군 잘 생겼다’, ‘성남대군 피지컬 무엇? 목소리도 너무 좋다’, ‘문상민 처음 보는데 눈길이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회 만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문상민이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