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멤버 진이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앞으로 진은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별 활동과 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당사 홈페이지와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지된다.
진은 1992년 12월생으로 2020년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현행 병역법에서 3주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예술요원은 병무청 지정 국제 예술경연 2위 이상, 국내 예술경연 1위, 5년 이상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만 가능하다.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상의 성적으로 체육요원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대중문화인은 병역 시행령에서 예술, 체육 분야 특기자로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