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은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공개 기념 인터뷰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4일 1~3회가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 이후(한지민 분)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편 재현(신하균 분)이 그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신하균은 앞서 2003년 MBC에서 방송된 수목드라마 ‘좋은 사람’에서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약 19년 만에 ‘욘더’에서 부부로 만난 한지민에 대해 “전에 드라마를 같이 했지만 이번에 처음 만난 기분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전에는 나도 그렇고 한지민도 조용해서 대화도 많이 나누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날 정도였고 매우 예쁘고 소녀 같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 기억했다”며 “이번에 부부 연기를 하면서 더 애틋하고 편하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욘더’를 통해 한지민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몸소 느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한지민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상대 배우를 편안하게 해주고 후배지만 배울 점이 많다”며 “해야 할 몫을 정확히 하는 똑똑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