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제27회 엘리트 및 제13회 주니어 산악자전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0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5일간의 각축전을 펼친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일간에 걸쳐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베트남, 카자흐스탄, 이란 등 총 17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 직선로 등 다양한 코스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경기(XCO), 팀 릴레이 경기(XCR), 일리미네이터 경기(XCE)와 산 정상부에서 내리막을 달려 가장 빠른 시간안에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다운힐’ 등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각 경기별 코스 길이는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경기(XCO)는 4.3km, 팀 릴레이 경기(XCR)는 3.8km, 일리미네이터 경기(XCE)는 0.9km, 다운힐은 1.3km 코스로 각각 구성됐다.
10월 19일(수)에는 크로스컨트리 팀 릴레이와 다운힐 시드경기, 20(목)에는 다운힐 결승전이 열리고,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는 크로스컨트리 남녀 종목별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남녀 각각 1명에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산악자전거(MTB) 경기 출전권이 부여되고, 세계 랭킹 순위에도 반영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튜브 피엠지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대회 하이라이트는 엘지헬로비전 지역방송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산악자전거 선수와 동호인이 주목하고 찾아오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