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PO)는 흥행 참패다. 3경기 연속 매진에 실패했다. 2경기 연속 만 명도 동원하지 못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준PO 3차전에 9791명이 입장했다고 전했다. 위즈파크의 총 관중 수용 인원은 1만 7600석이다.
키움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1차전은 휴일(일요일)이었지만, 1만 5018명 동원에 그쳤다. 월요일에 열린 2차전은 9282명이 입장하며 만 명도 채우지 못했다. 무대를 수원으로 옮긴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원정 관중석은 빈자리가 너무 많이 보였다.
만원 관중(1만 7600명)을 동원한 13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KT-KIA전)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5만 1691명이다. 키움이 PO 진출에 다가섰고, KT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관중 동원에 반등이 생길지 주목된다.
수원=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