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반케로. [A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신인 포워드 파올로 반케로(20·2m8㎝)가 대형 루키의 시작을 알렸다.
반케로는 2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벌인 2022~23시즌 NBA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틀 기록했다. 비록 팀은 109-113으로 졌지만, 반케로는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반케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의 지명을 받았다.
반케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신인 시절보다 더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2003년 당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었던 르브론은 새크라멘토 킹스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25점 9어시스트 6리바우드를 기록했다. 반케로는 자신의 데뷔전에서 ‘킹’ 르브론보다 더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반케로는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이기고 싶어 열심히 뛰고, 팀을 위해 달렸다. 이렇게 할 수 있어 나에게는 큰 축복”이라며 “득점을 많이 기록했다. 림 주변에서 득점하기 위해 쉬운 걸 해결하고 득점을 늘릴 수 있도록 경기 내내 더 많은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