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82로 이겼다. 캐롯은 2승 1패를 기록,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승)에 이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캐롯에선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현이 19득점 4어시스트, 이정현이 17득점 5리바운드 등을 올렸다.
1쿼터를 19-26으로 뒤진 채 마친 캐롯은 2쿼터 역전에 성공, 전반을 40-37로 앞섰다. 3쿼터 중반 58-4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LG의 거센 추격에 77-76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로슨의 활약 속에 85-76까지 달아나며 추격에서 벗어났다.
LG는 이재도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원상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승 2패를 거둔 LG는 공동 2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