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신부’ 허니제이가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과 예비 신랑을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 명예 졸업생이 됐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는 전국 가구 기준 6.3%, 수도권 가구 기준 6.6%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1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최고의 1분은 허니제이 모녀가 긴장 백배 상견례를 회상한 장면과 허니제이가 엄마가 35년 간직한 배냇저고리를 처음 본 장면으로 시청률은 7.3%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니제이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지며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의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일어나자마자 뱃속 러브를 위해 영양제와 잉어 즙을 흡입,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임신한 허니제이를 위해 딸의 집을 찾은 그의 어머니는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상견례는 아무래도 신경 쓸 게 많아 눈도 충혈됐었다”고 말하기도.
이어 허니제이 어머니는 아기 수첩, 배냇저고리 등을 35년간 소중히 보관한 상자를 오픈했다. 허니제이는 어머니의 진심에 “키우느라 고생했어”라고 감사를 표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박나래 또한 허니제이와 함께 눈물을 훔쳤다.
이후 허니제이는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셀프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서프라이즈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예비 신랑인 ‘러브 파파’가 스튜디오를 급습한 것.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 예비 사위는 어머니를 위한 꽃다발, 보석 선물과 자필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박나래는 “잘생겼다. 센스쟁이. 꽃다발을 두 개사 왔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사는 삶을 돌아보며 “나를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켰던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또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셋이 행복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신랑 또한 “허니제이에게 사랑 많이 주면서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명예 졸업장과 커플 윌슨 인형을 허니제이에게 선물하며 그의 내일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