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은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투어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3년 만에 처음 진행하는 아시아투어의 역사적인 출발점이라서 남다른 의미를 새겼다.
강다니엘은 인트로 무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려한 금빛 슈트에 포마드 헤어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2020년 발표한 ‘플래시’(Flash)를 오프닝으로 ‘퍼레이드’(Parade)까지 이어진 강렬한 퍼포먼스는 단숨에 객석을 열광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
정규앨범 타이틀 곡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투유’(2U) 등에서는 밝은 에너지로 반전 매력을 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강다니엘이 솔로 3년간 발표했던 곡들의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공연을 마친 강다니엘은 “첫 아시아투어의 첫 공연이라서 많이 설렜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비가 와서 관객 여러분께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는데 뜨거운 환호와 열렬한 응원 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 오늘 공연이 마닐라 팬 여러분께 꼭 좋은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첫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강다니엘은 태국 방콕으로 건너가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나서 미주, 유럽까지 확장된 루트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펼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