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는 28일 "출장관계로 이제야 막방을 보았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려놨다. 자신의 채널에 '감동 파괴자'라고 소개문구를 적어넣은 그는 "주위에서 길다가 볼 수 있던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돈 40대 샐러리맨의 잔잔한 호수에 나는 솔로라는 작은돌 하다가 들어와 물결치는 재밌는 인생이 될 것 같아서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우선 '나는 솔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기가 역대 최고로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량이 적어서 아쉽기도 했네요. 초반부엔 방송 분량 별로 없을 건 예상했지만, 후반부도 대거 편집되어서 당황스럽,,, 열심히 촬영에 임하지 않은 제가 첫번째 원인이고, 편집 방향과도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ㅠ 특히, 저의 감정선 변화를 나타낸 인터뷰와 영자와의 갈등은 아예 통편집되서 결과적으로 무지성 직진남으로 나와서, 이미지는 좋을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한 사실과는 괴리가 있어서 살짝 찜찜함이,,(저 그렇게 직진아님,,,ㅎ)"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쉬움에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편집된 인터뷰 등 멘트 정리하며 '나는 솔로' 관련 내용은 물러가겠습니다^^ (몇 달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워딩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1. 그런데, 여자로서의 설렘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자님 문제는 아니고, 나이 40쯤되면 설레는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2. 이제야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것 같습니다. 3. 호감도가 상당히 떨어졌죠. 내일 최종선택을 할지말지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4.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누구도 만날 수 없습니다. 사귀다 보면 사람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솔로나라 10번지에 겪은 자신의 심경 변화를 고백했다.
실제로 광수는 10기 최종선택에서 영자와 커플이 됐지만 27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라방'을 통해서 결별 소식을 전했다. 출장 관계로 참석을 못한 광수 대신 영자가 "짧게 만나고 헤어졌다"고 고백해 현재 커플이 아님을 고백한 것.
한편 '나는 솔로' 10기는 지난 26일 마지막 방송분이 평균 5.7%, 분당 최고 6.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까지 폭등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