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79회는 전설의 K팝 특집 2부로 꾸며지는 가운데 플라워, KCM, 가희, 박재정, 고스트나인(GHOST9) 등 5팀의 무대가 예고됐다. 앞서 1부에서는 몽니, 이지훈, 레드벨벳 웬디, 우디즈(조승연), 김기태가 경합을 펼쳐 이지훈이 우승했다.
이번 특집에서 김동률의 ‘감사’를 선곡한 박재정은 “오랜 기간 동경하고 가슴에 항상 있는 제 정신적 삶의 지주”라고 김동률의 의미를 밝혔다. 더불어 데뷔 이래 9년 동안 축가를 할 때마다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며 “살면서 가장 많이 부른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앞서 ‘불후의 명곡’에 14번 출연한 바 있는 박재정은 그동안 숨겨뒀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데뷔 후 트로피와 연이 없었다는 그는 “’불후의 명곡’ 트로피 하나는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칼을 100번 갈고 나왔다”며 “이 무대는 제 인생 역사상 가장 베스트 클립, 베스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