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7.2%를 기록했다.
이날 ‘커튼콜’은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에서부터 시작됐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을 메리디스 빅토리호로 이동시켰던 흥남철수작전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포문을 활짝 열었다. 윤상호 감독이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10개월간 공들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듯 정교한 묘사가 화면 곳곳에 담겼다.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세밀한 필력으로 완성한 ‘커튼콜’의 참신한 설정과 스펙터클한 전개와 함께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통해 감각적 영상미를 보여준 윤상호 감독이 역작의 결을 한껏 살렸다. 흥남철수작전부터 이산가족상봉까지 역사적 사건들도 리얼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지승현, 황우슬혜, 최대훈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첫 회를 접한 시청자들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해서 시간 순삭이다”, “배우들 연기력에 혼이 나갔다”, “채널 돌리다가 영화인 줄”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