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영원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만큼 이번 월드컵도 호화 군단이 출전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 네이마르(파리 셍제르맹)을 필두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9명이 공격진에 포진됐다.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의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토트넘)도 부름을 받았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고) 파비뉴(리버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은 중원을 맡는다. 리버풀 주축 선수인 피르미누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다. 올 시즌 폼이 떨어지며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30대 후반 베테랑 티아고 실바(첼시)와 다니엘 알베스(UNAM)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 출전이다.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 브레메르(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세비야) 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후방을 책임진다. 골키퍼 엔트리는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웨베르통(파우메이라스)가 포함됐다.
총 26명 중 16명은 처음으로 월드컵을 밟는다. 브라질은 세대 교체와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마지막 우승은 2002 한일 월드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