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는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1은 시즌2 때문에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뭔가 결정 된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제작사에서 만드는 세계관에 관심이 많았고, ‘몸값2’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살아남은 인물이 어디로 갈 것인지,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전종서는 ‘몸값’ 원작자이자 연인인 이충현 감독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모니터를 다 하셨고 굉장히 재밌다는 답을 받았다. 계속 보게 된다고 하시더라. 전우성 감독님과 이충현 감독님이 따로 비하인드를 주고받은 자리가 있었다고 들었다. ‘몸값’을 많은 분들도 사랑해주는 분위기라 그 부분에 감탄하고 계신다. 또 단편이 디스토피아물로 바뀌면서 더 많은 분들이 보는 것에 대해서 기뻐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청자의 호평에 관해서는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주변에서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공개했는데, 그때도 재미있다는 평을 받았다. 티빙에서 오픈된 후, 반응을 보고 ‘핫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쾌감 있고 솔직한 장르가 통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종서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을 연기하며 치열한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