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텍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2)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반대급부로 왼손 투수 콜비 알라드(25)를 보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도리지는 트레이드 전 1250만 달러(173억원)짜리 2023년 선수 옵션을 실행했고 애틀랜타가 1000만 달러(138억원)를 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도리지의 통산(11년) 성적은 74승 69패 평균자책점 3.99. 올 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2014년과 2016년, 2017년, 2019년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선발 자원이다. 알라드의 MLB 통산(5년) 성적은 9승 23패 평균자책점 6.07. 오도리지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알라드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이력이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친정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