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작진의 주도 하에 녹화 전날 갑자기 촬영 취소 통보를 하고 녹화 당일날 3시간 안에 멤버 전원을 모으는 ‘우당탕탕 전원탑승’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아침 일찍 화장실에서 ‘놀면 뭐하니’ PD의 전화를 받고 20분 만에 인근 공원으로 나왔다.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온 유재석은 "갑자기 녹화를 해야 한다"는 PD의 말에 황당해하며 “나 지금 운동 예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PD의 말을 듣고 미션을 진행했고 가장 먼저 이이경을 태우러 갔다. 다음으로 픽업한 박진주는 아침 일찍 움직인 유재석과 이이경을 위해 바나나와 간식을 챙겨왔고, 이이경을 멤버들을 위해 커피를 사왔다.
그러면서 박진주가 “그럼 우리 셋이 다 아침을 못 먹었네”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래도 진주가 준 바나나와 커피 먹었더니 조금 괜찮다"면서도 "나는 사실 아침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이경이 "형수님(나경은)이 차려주신 거냐?"고 묻자, 유재석은 “경은이가 일어나기 전에 혼자서 먹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된다. 고등어를 돌려 먹었다”고 답했다. 이이경은 "혼자 요리도 해요? 일만 하는 남자인 줄 아았는데”라며 '유느님'의 센스에 감탄했다. 박진주 역시, “멋있다. 오히려 그런 게 섹시하게 보인다”라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