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K-게임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게임 이용자가 단순히 게임 콘텐츠의 소비자 역할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직접 서비스를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주체로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런 게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간스포츠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커지는 게임 소비자의 권익 강화 요구, 해법은?'을 주제로 개최한 'K-게임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게임산업은 연평균 14.7%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출도 4조2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 게임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이용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커지고 있다.
김승수 의원은 "게임 이용자들도 고객으로서 게임사로부터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게임 기업이 이용자들의 편익 향상과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을 때야말로 K게임산업의 미래가 발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정하고 즐거운 게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