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마지막으로 나서는 노장 베스트11.(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인 레전드들이 여럿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인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한국과 H조에 엮인 포르투갈의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올해로 37세다. 이번 월드컵이 그의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공산이 크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토마스 뮐러(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한 자리씩 꿰찼다. 이들 모두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메시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3선에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스페인)이 뽑혔다. 후방에는 치아구 시우바(브라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 다니 알베스(브라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선정됐다.
11명 중 39세의 알베스가 연장자였다. 알베스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통산 124경기를 소화했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건재를 과시한 알베스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조국의 통산 6번째 우승 도전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