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잔여 2경기에 모두 결장한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대표팀 딤 탁의 말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오른발목 인대 손상 문제로 2경기를 뛸 수 없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5일 열린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수차례 상대 거친 수비에 고전한 뒤 후반 35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네이마르는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몇 년 동안 오른발 부상에 시달렸다. BBC에 따르면 2019년 오른발목 인대 파열로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 결장했고 비슷한 부상으로 2021년 몇 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린다. 세르비아전에선 무려 9번의 파울을 당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라이트백 다닐루(유벤투스)도 조별리그 잔여 경기를 모두 뛰지 못할 전망이다. 호드리고 라스마르 브라질 축구대표팀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다닐루 모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에서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