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음바페가 골은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첫 16강 확정 팀이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덴마크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프랑스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전반을 0-0으로 팽팽하게 마친 양팀의 균형은 음바페의 파괴적인 득점력에 깨졌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컷백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덴마크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의 헤딩 동점골이 터졌다.
그러나 음바페가 후반 41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점프하면서 허벅지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벌써 3골을 기록하게 됐다.
프랑스는 2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고,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굳혔다. 본선 진출 32개국 중 첫 16강행 확정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쾌조의 2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깼다.
한편 덴마크는 1무1패(승점 1)를 기록하며 3위로 처졌다. D조 2위는 이날 튀니지를 1-0으로 이긴 호주(1승1패)가 차지했고, 튀니지가 1무1패로 최하위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