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라질이 에이스인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없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축구대표팀 팀 닥터는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가 12월 2일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3차전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세르비아와 G조 1차전에서 경기 막판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오른쪽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진단 결과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이후 28일 스위스와 2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치료에 전념했지만, 3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라즈마르는 "네이마르가 발열 증세를 보였으나, 부상 회복 과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복귀 예정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닐루 역시 1차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고, 산드루는 2차전에서 왼쪽 엉덩이 근육을 다친 게 문제가 됐다.
부상병이 대거 나왔지만, 우승 1순위 전력으로 꼽히는 브라질은 여유가 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에 2-0, 스위스에 1-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G조 선두(승점 6)를 달리고 있고, 카메룬과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