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은 30일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11’(‘Show Me The Money 11’) 6회는 기존 방송인 오후 11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10시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쇼미11’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팀 음원 미션’이 펼쳐진다. 이번 팀 음원 미션은 ‘쇼미’ 사상 최초로 프로듀서와 함께 무대에 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원 미션에 관객이 동원된 것도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음원 미션을 앞두고 각 플랫폼을 통해 프로듀서 4팀의 비트를 선공개했다. 2분 22초 분량의 선공개 영상에는 그릴즈(릴보이, 그루비룸), 콰이올린(더콰이엇, 릴러말즈), 슬레이(박재범, 슬롬), 알젓(저스디스, 알티) 비트가 담겼다.
먼저 그릴즈 팀의 ‘위하여’(We Higher)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을 샘플링한 곡으로 드릴 힙합을 세련된 느낌으로 접목했다. 더콰이엇과 릴러말즈가 뭉친 콰이올린 팀의 곡명은 ‘아저씨’로 묵직한 힙합 기반의 곡이다.
슬레이 팀은 트렌디한 비트의 ‘위’(WE)를 선보였다. ‘회전목마’ 음원 차트 올킬의 주역인 슬롬의 능력치가 ‘위’를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알티 팀의 ‘마이웨이’(MY WAY) 역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블랙핑크의 ‘불장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발표한 알티의 ‘쇼미’ 새 작업물이다.
‘쇼미더머니’ 음원은 매 시즌 각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국내 힙합신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