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라인업에는 수비수로 김영권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협회는 "김영권이 브라질전에서 100번째 A매치 출장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등번호에 100이 써있는 기념 유니폼을 받는다.
김영권은 한국 선수로 역대 15번째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번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의 동점 골을 넣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월드컵 본선에서 두 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7골.
김영권이 이번 대회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건 한국이 16강에 진출해서 가능해진 일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