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팬 투표를 통해 2022시즌 팀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대전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함께가게’활성화와 홍보 지원을 위해 올 시즌‘함께가게 월간 MVP’팬 투표를 실시해 왔다. 4월~9월까지 진행된 ‘함께가게 월간 MVP’팬 투표 결과 4월, 5월 MVP 김승섭, 6월 MVP 임덕근, 7월 MVP 윌리안, 8월 MVP 카이저, 9월 MVP에는 김민덕이 선정됐다.
대전은 11월 29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2시즌을 결산하는 ‘함께가게 PLAYER OF THE YEAR’팬 투표를 통해 베스트11과 베테랑 플레이어, 영플레이어, MVP를 선정했다.
‘함께가게 베스트11’은 2022시즌, 9경기 이상 출장을 기록한 선수 중 득표수에 따라 상위 11명을 선정했다.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이창근, 수비수 서영재, 김민덕, 이현식, 조유민, 미드필더 마사, 주세종, 이진현, 공격수 김승섭, 김인균, 윌리안이 선정됐다. BEST11 선수 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선수에게 주어지는‘함께가게 MVP’에는 주장 조유민이 선정됐다.
조유민은 올 시즌 35경기에 출장해 7득점을 기록하며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부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특히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매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라운드 BEST11에 14회 선정되며 K리그1,2를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2위 11회)‘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도 K리그2 수비수 부문 BEST11으로 선정됐다. 또한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10일,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 승리로 12년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테랑 플레이어에는 주세종이 선정됐다. 올 시즌 하반기 대전으로 임대 영입된 주세종은 19경기에 출전해 1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유망주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에는 임덕근이 선정됐다. 임덕근은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첫해에는 1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발군의 성장을 보이며 36경기에 출장해 6개의 공격포인트(2득점 4도움)를 기록했다. U-22세 자원인 임덕근은 매 경기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대전의 미래로 성장했다.
‘함께가게 MVP’로 선정된 조유민은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하며 정말 많은 일들을 이뤘다. 팀의 목표인 승격부터 월드컵 대표팀 승선까지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늘 뒤에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이 있어 가능했다.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께가게 MVP’ 선수들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