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16강전을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이어갈 8개 팀이 정해졌다. 비교적 강팀만 살아남았다.
16강 8경기에서 이변이라 할만한 경기는 스페인과 모로코의 대결이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스페인은 모로코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8강 4경기는 모두 빅매치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을 완파한 브라질은 일본을 꺾고 올라온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8강에서 만났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2번째 우승을 고대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선 프랑스는 대회 2연패를 조준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세계적인 골잡이 해리 케인(토트넘)과 킬리안 음바페(PSG)의 대결도 볼거리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한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6-1로 손쉽게 제압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른 팀에 비해 상대도 수월하다. 모로코는 16강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힘을 많이 뺐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포르투갈이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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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일정
크로아티아 vs 브라질(12월 10일 자정)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12월 10일 오전 4시) 모로코 vs 포르투갈(12월 11일 자정) 잉글랜드 vs 프랑스(12월 11일 오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