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새 외국인 투수로 왼손 바누엘로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 바누엘로스는 구단을 통해 "놀라운 기회를 준 라쿠텐 구단에 감사하다. 팬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바모스(vamos·가자) 이글스!"라고 전했다.
바누엘로스는 2008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2015년 1월 데이비드 카펜터 트레이드 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고 그해 7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35경기 불펜 등판, 2승 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바누엘로스의 통산(3년) 성적은 6승 9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4다.
빅리그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12년) 성적은 225경기(선발 163경기) 41승 46패 평균자책점 3.5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