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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바모스 이글스!' 양키스 출신 바누엘로스, 日 라쿠텐행

멕시코 출신 매니 바누엘로스(31)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다.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새 외국인 투수로 왼손 바누엘로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 바누엘로스는 구단을 통해 "놀라운 기회를 준 라쿠텐 구단에 감사하다. 팬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바모스(vamos·가자) 이글스!"라고 전했다. 바누엘로스는 2008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2015년 1월 데이비드 카펜터 트레이드 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고 그해 7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35경기 불펜 등판, 2승 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바누엘로스의 통산(3년) 성적은 6승 9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4다. 빅리그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12년) 성적은 225경기(선발 163경기) 41승 46패 평균자책점 3.58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08 17:37
야구

'KBO 통산 77승' 소사, 무릎 부상 딛고 CPBL 라쿠텐행

오른손 투수 헨리 소사(37)가 대만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대만 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구단은 8일 소사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에 따르면 소사는 푸방 가디언스 구단과 2020년 2년, 120만 달러(14억4000만원) 계약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2경기 등판에 그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술 후 8개월 정도 재활 치료를 거친 소사는 지난해 11월 말 복귀,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소화했다. 라쿠텐 구단은 '무릎 부상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몇 년간 CPBL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사는 KBO리그 통산 77승 63패를 기록한 오른손 파이어볼러다. 2019년부터 CPBL로 무대를 옮겼고 통산 24승 7패 평균자책점 2.78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CPBL 첫 시즌이던 2019년에는 대만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대체 선수 계약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 다시 대만으로 돌아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09 10:10
야구

KBO리그에서 체크한 코비, CPBL 라쿠텐행 유력…'비자 발급 중'

KBO리그 몇몇 구단 영입 리스트에 올랐던 투수 딜런 코비(30)의 행선지가 대만 프로야구(CPBL)로 결정될 전망이다.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12일 라쿠텐 몽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새 외국인 투수 코비가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매체 SETN에 따르면 코비는 아직 대만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이며 시즌 상반기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4월 팀 합류를 목표로 움직였지만, 행정상 절차가 더디게 진행됐다. 오른손 투수인 코비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4년을 뛰며 6승 29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23승 27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시속 93마일(149.6㎞) 안팎에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스플리터를 섞는 유형이다. KBO리그 몇몇 구단에서 영입을 체크했던 투수다. 하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KBO리그가 아닌 CPBL 구단의 손을 잡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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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0만 달러 '꿀꺽'…쿠바 카스티요, 연봉 60만 달러에 日 라쿠텐행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유니폼을 입게 된 러스니 카스티요(34)의 계약 조건이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카스티요가 라쿠텐으로부터 연봉 60만 달러(6억5000만 원)를 보장받는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100만 달러(10억9000만 원)'라고 전했다. 쿠바 출신 외야수 카스티요는 2014년 8월 보스턴과 국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7년, 총액 7250만 달러(792억 원) 대형 계약을 한 주인공이다. 당시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전 뉴욕 메츠) 등의 활약에 고무돼 쿠바 출신 선수들의 몸값이 정점을 찍은 시기였다. 보스턴은 카스티요가 미래의 주전 외야수가 되길 바랐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세 시즌 동안 통산 99경기에 출전, 타율 0.262, 7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에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카스티요 계약'은 보스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장기 계약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0월 FA로 풀린 카스티요는 일본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11 08:10
야구

야수 딕슨과 투수 콘리, 12일 일본 라쿠텐 계약 공식 발표

내야수 브랜든 딕슨(28)과 투수 아담 콘리(30)의 라쿠텐행이 확정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12일 '라쿠텐 구단이 딕슨과 콘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일찌감치 라쿠텐행이 유력하게 예상됐고 별다른 변수 없이 계약이 마무리됐다. 1루수 겸 외야수인 딕슨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타율 0.248, 15홈런, 52타점을 기록한 이력이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타율 0.259, 68홈런, 286타점이다. 키가 190㎝인 콘리는 흔하지 않은 왼손 사이드암 유형이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마이애미에서 뛴 2019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5.4마일(153.5㎞)이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조합한다. 2015년 MLB에 데뷔해 통산(5년) 25승 30패 2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딕슨은 "라쿠텐에서 활약할 기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 승리,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콘리는 "라쿠텐 입단을 가족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라쿠텐에서 경기를 뛰는 게 경력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약에 참여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12 16:08
야구

관심 모은 OF 블라시, KBO 리그 아닌 日 라쿠텐행

행보에 관심을 모은 외야수 자바리 블라시(29)가 라쿠텐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버트 머레이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블라시가 일본의 라쿠텐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블라시는 지난달 30일 원소속팀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상태였다.KBO 리그 구단이 관심을 갖고 지켜본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타율 0.317 2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31)과 장타율(0.700)을 합한 OPS가 무려 1.131이다.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186에 불과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통산 169홈런)가 굵었다. 국내 A구단은 2년 전부터 체크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 문제(2014년 약물복용으로 50경기 출전 정지)로 영입 우선순위에 오르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12.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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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지켜본 이강철 코치 “힘 대신 리듬으로”

'원조'를 만난 김병현(34·넥센)은 어떻게 변화할까.김병현은 "미국에 가서 투구폼이 변했다"며 "외국 선수들을 옆에서 보고 하니, 나도 모르게 안 좋은 폼이 습득되면서 부상도 생겼다"고 했다. 그는 2011년 일본 라쿠텐행에 대해서도 "'내 것'을 찾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옆에서 보고 제대로 따라할 사람이 없었고, 깊이 들어가서 가려운 곳을 긁어줄 사람을 못 만났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랬던 그가 '스토커'처럼 따라니고 싶은 이를 찾았다. 바로 이강철(47) 넥센 수석코치다.이강철 코치는 김병현과 같은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 원조 '잠수함'으로 이름을 날린 그는 지난해 10월 넥센 코치로 부임하며 "김병현의 명성을 되찾아주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비활동기간이었던 12월에도 따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코치는 직접 섀도우 피칭 시범을 보이며 김병현이 잊고 있던 '옛 기억'을 찾도록 했다. 김병현은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누면 '예전엔 이렇게 던졌었지'하면서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코치님이 섀도우 피칭을 하시는 걸 보면 정말 좋다. 지금 당장 공을 던지셔도 될 정도"라며 "깊은 곳을 짚어 주시니 더욱 좋다. 옆에서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면서 배워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병현은 국내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와 3승8패3홀드 평균자책점 5.66에 그쳤다. 사구는 14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썼다. 메이저리거 김병현을 향한 기대에는 못미치는 성적임이 분명하다. 선발투수로 넥센 마운드를 지킬 올해에는 부활이 더욱 절실하다.이 코치는 김병현에 대해 "투구밸러스를 잡는 게 우선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 "병현이가 던지는 걸 보며 제구력과 볼배합에 문제가 있다고 봤는데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투구폼이 무너져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현이는 힘으로 던지는 스타일이다. 애리조나 시절부터 '지금은 좋아도, 나이가 들면 그런 폼은 길게 가기 힘들다'고 말해줬다"며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지려면 더 멀리 볼 필요도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짚었다. 해결 방안은 힘이 아닌 리듬이다. 이 코치는 "(투구시) 뒷다리가 죽어있었다. 그러다 보니 체중이동이 많이 안 되었다"며 "힘을 쓰는 것보다는 가볍게 리듬을 타서 부드럽게 던질 수 있게 병현이와 이야기했다"고 밝혔다.김병현은 이 코치의 조언에 대해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내 것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 코치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니 나도 고맙다"며 "(폼을 되찾는 과정에서) 정체될 때도 있겠지만, 원래 잘 하던 선수라 빨리 감을 찾을 것이라고 본다. 가르친다기 보다 자신의 모습을 되찾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3.0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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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이여’ 美 10년 연속 GG 존슨, 日 라쿠텐행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던 정상급 중견수 앤드류 존슨(35)이 일본으로 향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은 17일(한국시간) '앤드류 존슨이 일본의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1년간 350만 달러(약 37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존슨의 일본행은 메이저리그에서 마땅한 기회를 잡지 못한 게 컸다. 1993년 FA(프리 에이전트)로 애틀란타에 입단한 그는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1996에는 역대 최연소인 19세의 나이로 월드시리즈 홈런을 기록했고, 1998년부터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05년에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51홈런 128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2007년 타율이 0.222까지 급감하더니 이듬해 LA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에도 타율 0.158에 3홈런 14타점에 머물렀다.저니맨으로 추락해 이후 텍사스(2009)·시카고 화이트삭스(2010)·뉴욕 양키스(2011~2)를 거쳤지만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게 되자 일본 진출을 추진해왔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2.12.17 10:11
야구

김병현 막전막후, 센다이 모처에서 비밀계약

본지 특종 보도<1월 21일자 1면>로 확인된 김병현의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입단은 약 2개월간 천천히, 그리고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고 다시 멈추는 '지구전이었다. 우여곡절 김병현의 라쿠텐행을 정리했다. 지난 25일 김병현(32)이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 나타났다. 기다리고 있던 라쿠텐 구단 관계자들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김병현의 등장 자체가 놀랍다는 느낌이었다.라쿠텐 관계자들은 지정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김병현의 메디컬체크를 실시했다. 몇 시간 후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자 계약서를 내밀었다. 김병현은 별 고민없이 사인했다. '혹시 김병현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라며 고심했던 라쿠텐 프런트는 그때서야 한숨을 돌렸다.김병현의 라쿠텐 입단을 도운 이동훈씨는 "정말 신속하고도 조심스럽게 계약이 이뤄졌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구단 사무실 대신 시내 모처에서 비밀리에 만나 일을 처리했다"고 전했다.라쿠텐은 계약서에 사인을 받기 직전까지 김병현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이탈,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여권 분실로 인한 훈련 불참 등 갖가지 해프닝 때문에 생긴 이미지 때문이었다.게다가 김병현은 라쿠텐과의 계약과정에서도 미스테리한 일면을 보였다. 박노준 SBS 해설위원은 "지난달부터 두 차례 정도 계약 제안이 있었지만 병현이가 답을 미뤘다"고 밝혔다. 그러자 라쿠텐은 '김병현이 계약의사가 없는 것 아닌가'라며 걱정했다.계약이 늦어지자 라쿠텐은 지난주 이동훈씨를 통해 계약 최종안을 보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명시된 최종 제안이었는데, 더 미뤄지면 계약이 틀어질 염려도 있었다. 김병현은 나흘 뒤 일본으로 직접 건너가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봉 40만 달러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내건 1년 계약이었다.이 자리에서 오히려 김병현은 "3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는데 받아줘서 감사하다"며 라쿠텐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이동훈씨는 "김병현이 시시콜콜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에 대한 좋은 느낌도 계약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또 센다이가 도쿄·오사카 다음으로 한국 교민이 많은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병현은 지난해 11월16일 라쿠텐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다. 이동훈씨에 따르면 김병현에게 당시 피칭은 '중간고사'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일단 잠재력을 보여주고 계약이 되면 다시 기량을 점검받고 싶어했다.박 위원은 "김병현이 12월 미국으로 넘어가 제대로 몸을 만들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말 득녀를 하면서 훈련을 하지 못해 계약이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작에 마무리 될 일이었지만 몇 차례 일정이 틀어지면서 두 달이 지나서야 계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김식 기자 &#91;seek@joongang.co.kr&#93;김병현, 日 라쿠텐 계약…1년 4억4700만원&#91;단독&#93; 라쿠텐-김병현, 계약에 시간 끈 이유는? 2011.01.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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