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를 점찍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쿠두스를 관찰하기 위해 월드컵에 스카우트를 보냈다. 4,000만 파운드(약 640억 원)의 매력적인 제안을 건넬 것”이라며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했다.
쿠두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다. 가나 대표팀의 일원인 그는 손흥민(토트넘)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쿠두스는 한국 골문을 두 번이나 열며 가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아약스 주전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다수 빅클럽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개중 하나가 토트넘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약스는 쿠두스가 1월에 떠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얻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에서는 그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피터 오루크 기자는 토트넘의 쿠두스 영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쿠두스의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 일류 클럽들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감독, 구장,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의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일 것”이라고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