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14일 김민재 에이전트사인 오렌지볼에 따르면, 김민재는 15일 오전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이탈리아 나폴리로 향한다.
올 시즌 나폴리 이적 후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난 김민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조별리그부터 브라질과의 16강전까지 총 3경기를 소화했다.
생애 첫 월드컵 여정을 성공리에 마친 김민재는 지난 7일 대표팀 동료들과 귀국했다. 그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관 만찬에 참석하는 등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김민재는 현재 튀르키예에서 훈련 중인 나폴리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이탈리아로 이동해 휴식할 예정이다. 이후 이탈리아에 진행되는 팀 훈련에 21일부터 합류해 재개되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리그 15경기를 치른 나폴리(승점 41)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AC밀란(승점 33)에 8점 앞서며 우승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나폴리는 내달 5일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