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아내 한영의 결혼 예물 플렉스를 언급한다.
14일 방송되는 채널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2’ 37회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의 연탄 불고기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박군은 다소 초췌해진 외모로 이영자와 제이쓴의 걱정을 산다. 그는 “강행군을 달리다 보니 피곤해서 그렇다. 결혼하고 일을 더 많이 한다”고 고백한다.
박군은 살면서 가장 큰 지출을 묻는 말에 “아내의 결혼 예물이다. 사고 싶은 걸 사라고 1000만 원을 줬다”고 답해 시선을 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받은 만큼 준 거다. 더 줄 수도 있었지만, 아내가 돈을 잘 벌어서 똑같이 줬다”고 해명한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부부싸움에 대해 “아직 안 해봤다. 그런데 앞으로도 싸우면 안 될 것 같다. 아내가 팔, 다리가 엄청 길어서 모의고사를 해봤는데 속도도 빠르고 안 되겠더라”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아버지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하고, 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6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과연 ‘트롯먹전사’ 박군이 함께한 먹피아 조직이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돈쭐내러 왔습니다2’ 37회는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