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아버지 태진아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이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루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한 이루는 태진아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태진아는 지난 12일 TV조선 ‘아바드림’에서 허스키한 목소리와 51년 내공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13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후배 트로트 가수 양성 계획을 전하며 “아들 이루와 작업을 하고 있다. 미리 10곡 정도 써놨다가 누구를 할 것 인가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