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전 슬러서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샌프란시스코가 마이클 콘포트(29)에게 관심 있다고 들었다. 그는 스캇 보라스 고객'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충격적인 소식의 주인공이었다.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4515억원)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입단 기자회견이 행사 3시간 전 갑자기 취소된 것이다. 코레아는 곧바로 메츠와 12년 총액 3억1500만 달러(4064억원)에 계약, 샌프란시스코와의 짧은 인연을 정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의학적 문제(메디컬 테스트)에 대한 이견이 계약 불발의 단초를 제공했다.
올겨울 샌프란시스코는 타선 보강에 집중했다. 일찌감치 홈런왕 애런 저지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저지는 원소속구단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4598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코레아는 저지의 아쉬움을 채워줄 대안이었지만 이마저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슬러서가 언급한 콘포토는 빅리그 통산(7년) 132홈런을 기록 중인 외야수다. 2018년 28홈런, 2019년 33홈런을 때려내 일발장타력을 보여줬다. 지난 1월 어깨를 다쳤고 4월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게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