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썼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그중 금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훈장이다.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를 통해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