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도끼(Dok2)가 세금 체납에 이어 1000만 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홈페이지에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도끼는 가수 조덕배와 함께 1000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건으로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건보공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해고 있다. 명단 공개 대상은 낼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다.
도끼는 앞서 지난 2018~2019년에도 1666만 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등 2년에 걸쳐 연속으로 인적 사항이 공개된 바 있다.
도끼는 지난해 12월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5건 합산 3억 32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공연과 방송 등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해온 만큼 도끼의 이번 세금 및 건보료 체납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